3대가 함께하는 미술전시회
3대가 함께하는 미술전시회
  • 이미정 기자
  • 승인 2011.11.15 17:15
  • 호수 29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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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모의 팔순을 기념해 3대가 전시회를 열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경주에 거주하는 정연순(80) 어르신과 3남 1녀는 오는 12월 정씨의 여든 번째 생일을 앞두고 정씨가 틈틈이 그린 한국화와 자녀의 미술작품을 11월 18일부터 사흘간 경주 서라벌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선보인다.

60대 중반에 남편과 사별하고 슬픔을 달래려고 한국화를 배우기 시작한 정 어르신은 장미와 매화, 소나무 등을 그린 한국화 20여점을 선보인다.

장녀인 도예가 오지현씨의 도자기, 장남 관현(약학박사)씨의 서양화, 차남 기현(방송 PD)씨의 사진, 삼남 채현(조각가)씨의 조각과 외손자 강창구(도예가)씨의 도자기 작품도 전시된다.

오관현씨는 “예술적으로 뛰어나다고 볼 수는 없지만 평소 자녀와 이웃을 사랑하는 어머님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전시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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