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 위기에 빠진 노인요양시설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의료서비스를 전격적으로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병원경영연구원이 최근 ‘한국형 노인의료시설·복합체 도입방안’ 보고서를 통해 노인의료와 요양시설의 연계운영 도입을 주장했다.
보고서는 “요양병원은 노인보건의료체계 속에서 (종합병원 등) 급성기 병원과 요양시설의 사이에 위치하고 있고, 기능이 미정립돼 있어 제공되는 서비스에도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현재 요양병원에 입원하지 않아도 되는 환자의 경우 퇴원 후 요양시설로 전원시키려 해도 제도적으로 받아줄 곳이 없는 실정”이라며 “따라서 (요양병원 등) 아급성기 의료서비스와 장기요양서비스를 연계해 제공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한형 기자 janga@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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