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2개 지역암센터 기능 강화하겠다”
“전국 12개 지역암센터 기능 강화하겠다”
  • 장한형 기자
  • 승인 2012.03.23 14:41
  • 호수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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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손건익 차관, ‘암예방의 날’ 행사서 밝혀

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암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 실천을 다짐하기 위한 ‘제5회 암예방의 날’ 기념행사가 3월 21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손건익 보건복지부차관, 관련 단체 임직원 및 전문가, 시·도 및 보건소 공무원, 암환자 환우회 등 약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바른 암정보 및 암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구체적인 실천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기념행사에서 암 예방, 진료, 연구 등 국가암관리사업에 헌신한 유공자 91명(훈장 1명, 포장 2명, 대통령표창 4명, 국무총리표창 4명, 장관표창 80명)과 국가암관리사업 우수기관 3개소(국무총리 기관표창)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국립암센터 이승훈 대외협력실장은 암정복추진기획단장을 역임하면서 우리나라 암관련 연구의 핵심 역할을 수행해 국민훈장동백장을 수상했다. 국민포장을 받은 이영주 서울아산병원 암센터소장은 국내 최초로 환자 맞춤형 통합진료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근정포장을 받은 성균관대학교 박근칠 교수는 국내 종양학의 저변확대를 위해 후학 교육, 연구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보건복지부 손건익 차관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암 질병의 국민적 부담완화를 위해 제2기 암정복10개년계획(2006~2015년)을 진행 중에 있다”며, “일차예방, 조기검진, 진단치료, 완화의료의 4가지 암관리 주요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특히 올해는 수요자 중심의 암검진 제도개선 및 전국 12개 지역암센터의 기능을 강화해 국민의 암예방 및 조기치료시스템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암으로 치료 중이거나 치료가 끝난 암 생존자를 위한 지속적인 사회적·정신적 통합지지 정책을 추진하고, 암생존자의 재활과 지원대책도 적극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홍서범·조갑경 부부를 암예방홍보대사로 위촉했으며, 이들 대사는 앞으로 국민을 대상으로 암예방 생활화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암 발생의 3분의 1은 예방활동 실천으로 예방이 가능하고, 3분의 1은 조기 진단 및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며, 나머지 3분의 1도 적절히 치료하면 완화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암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3-2-1’의미를 둬 암예방의 날을 매년 3월 21일로 제정했다.
장한형 기자 janga@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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