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 보는 세상]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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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자
  • 승인 2012.03.23 14:56
  • 호수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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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40% 점심 후 이 안 닦아”
우리나라 국민의 40%는 점심 식사 후 이를 닦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에 비해 남성이, 고령일수록 점심 후 칫솔질하는 비율이 약 10% 정도 낮아 구강건강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조사됐다.
3월 19일 질병관리본부가 2010년 8월부터 2개월간 만19세 이상 성인 22만922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에 따르면 지역별로 점심 후 칫솔질을 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광주로 66.8%였고, 이어 대전(66.2%), 서울(63.1%), 울산(62.6%) 등의 순이었다. 이에 반해 칫솔질 비율이 낮은 곳은 제주(50.2%), 전남(56.1%), 전북(57%), 경북(57.7%), 경남(58.3%) 등으로 60%에 못 미쳤다.

남녀간 칫솔질 비율도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 서울의 경우 양치하는 남성이 58.6%인데 비해 여성은 67.5%로, 남성이 8.9% 포인트 낮았다.

제주도의 경우 양치하는 여성이 56.3%였으나 남성은 44%에 그쳤다. 남성의 칫솔질 실천율이 60%를 넘는 곳은 광주(62.2%), 대전(61%) 등 두 곳에 불과했다.

점심 후 칫솔질 실천은 나이가 많을수록 낮아 60대의 경우 제주는 37.3%, 경북은42.7%, 충북은 42.8%에 불과했다. 70대 이상은 이보다 더욱 심각해 칫솔질하는 비율은 울산 31.5%, 전남 31.9%, 충북 34.6%, 제주 35%, 충남 35.3%에 그쳤다.

서울대치대 류인철 교수는 “아침이나 저녁에는 이를 닦아도 점심식사 후에는 지나치는 사람이 많으나 음식물찌꺼기 등 입 속 세균이 구취를 유발하고 잇몸을 공격하기 때문에 빠뜨려선 안된다”고 말했다. 또 “60~70대는 입 속 세균덩어리가 기도로 넘어가 폐렴을 일으키기 쉽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지하철·버스 홍보매체 시민에 개방
서울시는 그동안 시정홍보를 위해 활용해 온 구두수선대, 지하철, 버스 등의 시 보유 홍보매체를 시민에게 개방한다.

서울시는 3월 19일부터 총 12개 매체의 20%인 8645면을 △전통시장 △사회적기업 △청년창업기업 등 홍보가 취약한 분야를 대상으로 시범 개방, 이들이 이미지나 판로개척 홍보에 활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 말까지 홍보매체 30%를 개방해 단계적으로 그 범위와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가 시정홍보에 활용하는 이들 매체를 민간에 개방하는 것은 처음이다. 지원대상은 전통시장 231곳, 우수 사회적기업 35개, 우수 청년창업기업 50개 등이다. 231곳 전통시장은 가로판매대, 버스슬라이딩도어 등 총 2923면에 시장 이미지 개선을 내용으로 한 캠페인성 홍보물과 각 자치구 소재 시장안내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35개 사회적 기업과 50개 청년창업기업은 구두수선대, 전동차출입문 등 총 2861면에 기업 정보와 생산품목을 소개한다. 취업과 창업에 대한 시민의 진솔한 이야기도 담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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