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명물 ‘플라타너스 가로수길’
청주 명물 ‘플라타너스 가로수길’
  • 이미정
  • 승인 2006.12.1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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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간 관광명소로 뜬다


청주의 대표적 명물인 ‘플라타너스 가로수길’이 전국적인 관광 명소화가 될 전망이다.


청주시에 따르면 2004년 말부터 국ㆍ도비, 시비 등 507억원을 들여 추진 중인 흥덕구 강서동사무소~휴암 교차로(2.48㎞) 간 ‘플라타너스 가로수길’(왕복 4차선, 폭 22m)을 2009년 하반기까지 왕복 6차선(53m)으로 확장ㆍ포장할 계획이다.


시는 폭 53m 가운데 중앙부분(폭 26m)에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를 설치하고 편익시설을 설치하는 한편 내년에 시민공모를 통해 시설물을 추가 선정, 휴식 공간과 각종 이벤트가 열리는 문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이에 따라 인라인스케이트 대회와 마라톤 대회, 걷기 대회 등의 체육행사는 물론 음악회와 향토축제, 민속행사 등을 수시로 개최해 관광 명소로 부각시킨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차량 중심인 이 도로를 보행자와 차량이 공존하는 도로로 만들어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1952년 녹화사업의 일환으로 처음 조성된 가로수길은 2001년 산림청 주관으로 실시된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거리숲 부문 대상을 차지했으며 올해 행정자치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제1회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지역자원 경연대회에서 도로 부문 1위를 차지해 오는 7일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받게 된다.


한편 시는 나머지 휴암 교차로~시 경계지역(2.05㎞) 구간은 오송신도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와의 연계성을 고려, 추후 구체적인 확장ㆍ포장 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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