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지역, 감염병 등 질병 주의
수해지역, 감염병 등 질병 주의
  • 장한형 편집국장
  • 승인 2012.08.17 11:40
  • 호수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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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손씻기·안전한 음식물 공급 및 섭취 중요

 보건당국이 최근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감염병 주의보를 내렸다.

질병관리본부는 8월 16일, 서울·경기·충북·전북 등 집중호우로 수해 지역이 발생함에 따라, 수해지역 주민, 복구작업 참여자, 기타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감염병 및 각종 질병 예방을 위한 손씻기 및 안전한 음식물 섭취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가장 먼저 각종 수인성감염병과 유행성 눈병 등의 예방을 위해 철저한 손씻기를 실천해야 한다”며, “음식물은 되도록 충분히 가열해 섭취하고, 조리한 음식은 오래 보관하지 않도록 하는 한편 설사 증상이나 손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조리를 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또,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집주변에 고인 물을 제거하는 한편 모기 활동이 왕성한 저녁부터 새벽까지는 외출을 자제할 것도 당부했다. 발열, 설사가 있거나 피부가 붓는 등 몸에 이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농촌 침수지역에서는 상처 난 피부를 통해 ‘렙토스피라증’에 감염될 우려가 높기 때문에 벼 세우기 작업 등을 할 경우 반드시 장화 및 고무장갑을 착용해야 하며, 작업 후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각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침수지역에서 작업할 경우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방수복이나 긴 장화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장한형 기자 janga@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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