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노인복지관은 한자진흥회와 협약체결을 맺고 7월 5일부터 10월 4일까지 60세 이상 어르신 57명에게 ‘시니어 리더십 양성과정’의 일환으로 한문 3급 자격증 및 유아·아동 한문지도사, 스피치 리더십 교육과정을 강의하고 있다.
복지관 관계자는 “어르신들은 폭염 속에도 학습에 열중하고 있어 진지한 모습이 존경스럽다”며 “연륜 있는 어르신들이 지각, 결석도 없이 우리나라 백년대계 꿈나무인 어린 손자·손녀들에게 수업을 제공하고 있어 무척 아름답다”고 말했다.
이어 “이왕이면 알찬 지도를 할 수 있게끔 국가정책이 뒷받침돼 좋은 일자리가 마련된다면, 국가예산을 낭비하지 않고 노인 스스로 자신의 삶을 책임질 수 있는 바람직한 풍토가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정자 기자/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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