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예방 위한 인프라 확충에 노력”
“자살 예방 위한 인프라 확충에 노력”
  • 장한형 편집국장
  • 승인 2012.09.14 16:39
  • 호수 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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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예방의 날 기념, 미디어포럼 등 다양한 행사 개최

보건복지부가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에 관한 법률’ 시행 첫 해를 맞아 기념식과 미디어 포럼, 국제회의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보건복지부는 9월 10일 서울 한국교육문화회관에서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자살예방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온 13명 및 3개 단체(기관) 등 총 16명에게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조동희씨는 서울지방경찰청 한강경찰청에 근무하면서 한강 투신자살자에 대한 인명구조활동을 통해 총 31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조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또, 경기도 내 심리적 외상 긴급지원체계를 구축하고, 4900여명에 대한 자살예방 교육과 100여명에 대한 자살상담을 시행한 강유임씨 등 13명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자살예방 유공단체로는 헌신적인 자살예방사업 시행을 통해 2009년 180명에 이르는 자살자를 2011년 128명까지 감소시킨 서울 노원구 정신보건센터 등 3개 기관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날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과 함께 이틀에 걸쳐 같은 곳에서 ‘자살예방 종합학술대회’도 개최됐다.

첫째 날인 10일에는 자살예방법과 정책, 자살시도자에 대한 위기개입, 생애주기별 자살의 특성과 예방, 응급실에 내원한 자살시도자 관리 등이 논의됐으며, 둘째 날(11일)에는 정신보건센터의 자살예방사업, 유가족 관리 지원사업, 자살생각의 의학적 접근, 학교폭력과 자살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임채민 보건복지부장관은 기념사에서 “자살률이 급격히 증가해 자살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됐다”며 “정부는 자살시도자, 취약계층 독거노인 등 자살고위험군에 대한 지원과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한 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장한형 기자 / 사진=임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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