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명소 ‘고성해양박물관’ 각광
관광명소 ‘고성해양박물관’ 각광
  • 이미정
  • 승인 2006.12.30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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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6개월 동안 55만명 관람, 20여억원 수입


금강산 관광의 길목 고성군 화진포 해양박물관이 명실공히 동해안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지역경제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2004년 7월 개장해 올해로 2년 6개월 동안 운영되고 있는 고성군 해양박물관은 지난해 11월까지 총 55만명의 관광객과 20여억원의 관람료 수입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고성해양박물관은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는 자연석호 화진포에 위치하고 있어 더욱 국내외 널리 알려져 있다.

 

또 2004년 7월에는 총 46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패류전시관과 어류전시관을 건립, 패류 1500종 4만점과 어류 125종 2400마리를 전시하고 있는 동해안 최대 규모의 해양박물관이다.


어류전시관 1층에는 10여m의 반원형 투명 아크릴 해저터널이 설치, 산호초와 88종 1830마리의 열대성 특이어류를 입체적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또 2층에는 명태, 볼락, 연어, 문어 등 37종 500여마리의 연안 어류 전시와 3차원 동영상의 애니매이션 수중 세계를 방영하는 입체 영상을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해양박물관은 다이빙 먹이주기, 산타 스쿠버쇼 등 연중·특별 이벤트와 시기별 특성에 맞춘 개장시간의 탄력적인 운영으로 해양박물관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색다른 호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고성군 관계자는 “앞으로 자체 이벤트를 더욱더 확대 개발해 연중 실시하는 방안을 구상 중에 있으며 패류전시관 1층 전면 어패류 사진전시부분을 개선, 전시실내부를 바다와 같이 형상화해 대형상어, 작은 상어, 거북, 갑각류 등의 박재를 생동감 있게 전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선호 고성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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