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베이비부머의 지식과 경험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이 활발해진다.
보건복지부는 4월 10일 “베이비붐 세대 은퇴자와 사회복지기관 등 비영리기관을 연계하는 ‘베이비붐세대 사회공헌활동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서울·부산·인천·경기 지역에서 모두 600여명의 참여자를 선발한다. 50대 이상(1949년~1963년생)의 퇴직 및 퇴직 예정자 중 해당지역 거주자를 우선해 서류심사로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되면 사회복지기관 등에서 저소득 가정 아동의 학습을 지도하거나, 다문화가족의 사회 적응을 지원하며 건강·경영상담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하게 된다.
5월부터 진행되는 기본교육을 이수한 뒤 사회공헌활동 실습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교육을 마친 뒤 실습에 참여하면 2~5개월간 식비·교통비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은퇴한 베이비부머들이 자신의 경험과 능력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희망자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홈페이지에서 참여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4월 29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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