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연구원 등 공동연구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최선미 박사팀과 동국대 일산한방병원, 동신대 광주한방병원 등 공동 연구팀이 임상실험을 통해 침 치료가 안구건조증을 완화시켜준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4월 22일 밝혔다.
연구팀은 150명의 환자를 침 치료군과 인공눈물 대조군으로 나눠, 치료군에 대해서는 찬죽, 양백, 사죽공, 태양, 승읍, 풍지, 합곡, 곡지와 상성 등 총 9가지 혈에 대해 4주 동안 일주일에 세 차례에 걸쳐 침 치료를 실시했다.
인공눈물 대조군도 같은 기간 하루 한차례 이상 인공눈물을 사용했다.
실험 결과 눈물막 파괴시간 검사(눈물막이 안구 표면에 머무르는 시간을 통해 안구건조증을 진단하는 검사)에서 침 치료군의 증상이 10% 가량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공눈물을 넣은 대조군은 2% 정도 증상이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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