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회과 건립에 크게 기여한 이인기 국회의원(오른쪽)이 안필준 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
경북 성주군 어르신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노인회관 ‘어르신들의 전당’이 초현대식 시설을 갖춰 지난달 30일 문 열었다. 이번에 개관한 노인회관은 지상 2층 200평 규모로 설계돼 사업비 9억6300만원을 들여 완공됐다.
이날 개관 행사에는 안필준 대한노인회 중앙회장과 성주군 수륜 출신인 이 심 본지 발행인 겸 대한노인회 중앙회 부회장이 참석해 더욱 빛나는 자리가 됐다.
또 이창우 성주군수를 비롯해 이인기 국회의원, 이창길 군의장, 방대선, 박기진 도의원과 최근 부임한 최성원 성주경찰서장 등 각 기관단체장, 정선경 대한노인회 경북도연합회장, 오남진 대구시연합회장 및 각 시군지회장, 읍면 분회장 등 400여명의 하객들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회관 건립에 특별한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은 이인기 국회의원, 이창우 군수, 방대선 도의원이 각각 감사패를 받았다.
김회년 대한노인회 성주군지회장은 식사에서 “현대식 회관에서 각종 취미교실로 여가생활을 즐기게 돼 무엇보다 기쁘다”며 “회관이 성주 어르신들의 만남, 대화, 취미생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창우 군수는 축사를 통해 “성주는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의 21%를 넘어선 초고령 사회”라며 “어르신들을 모시기 위해 지난해부터 관내 각 경로당에 도우미를 배치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또 “어르신들의 취미, 여가활동 뿐만 아니라 교양문화교실, 건강강좌 등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경로당 어르신들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안필준 대한노인회 중앙회장은 이날 참석한 이인기 의원에게 “노인수발보험법과 기초노령연금법이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며 강하게 주문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인기 의원은 이에 대해 “어르신들이 보다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기초노령연금을 매달 최고 30만원까지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본지 발행인 이 심 회장은 축사에서 “21세기 고령화 시대는 노인복지가 최대한 보장돼야 하고, 노인회관은 오락의 장소가 아닌 건전한 여가문화의 장이 돼야 한다”며 “일하는 노년, 건강한 노년, 행복한 노년이 될 수 있도록 ‘백세시대’이 적극 앞장겠다”고 말했다.
최종동 고령ㆍ성주 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