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연합회 새로운 분위기로 비약적인 발전 ‘기대’
대한노인회 인천, 전남, 경남연합회 등 3개 연합회 수장이 바뀌었다.
이기인 인천연합회장은 고 안필준 중앙회장 서거 이후 6개월간 중앙회장 직무대행으로 활약했고, 임횡택 경남연합회장은 8년간 경남연합회를 이끌면서 중앙회 부회장으로 두 차례나 중앙회장 선거관리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눈부신 활동을 해왔다.
또 중앙회 부회장이기도 한 한두현 전남연합회장은 침체된 전남연합회의 회장을 맡아 4년간 동분서주하며 전국에서 가장 활기찬 연합회로 변화시킨 장본인이다.
특히 한두현 전남연합회장은 4년 임기를 마치고 주변에서 한 번 더 하라는 권유를 뿌리친 채 대의원들과 ‘한 번만 하겠다’고 다짐한 약속을 실천,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1일 열린 인천연합회 정기총회에서는 김경현(74) 전 중구지회장과 김상갑 전 서구지회장이 경선을 벌인 끝에 19표를 얻은 김경현 후보가 12표를 획득한 김상갑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2월 25일 열린 전남연합회 정기총회에서는 정철주(82) 전 목포시지회장이 단일 후보로 추대돼 당선이 확정됐다.
같은 날 열린 경남연합회 정기총회에서는 신희범(67) 전 경남연합회 노인지도자대학장이 55표를 얻어 40표에 그친 권병석 전 합천군지회장을 누르고 당선됐다. 창원시 부시장, 경상남도개발공사 사장을 역임하고 노인지도자대학장으로 봉사해 온 신희범 후보는 ‘나이가 너무 어리다’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이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중앙회 관계자는 “세 분의 연합회장이 훌륭히 임기를 마치고 새 회장으로 세대교체가 이뤄진 만큼 각 연합회가 새로운 분위기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