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만8825명이 귀농한 가운데 귀농지로 경북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3월 20일 통계청에 따르면 2013년 귀농가구는 1만923가구로 3년 연속 1만 가구 이상이 귀농했다. 귀농지는 경북이 2087가구(19.1%)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전남 경남 전북 충남 순이다.
전체 귀농인 중 가장 많은 연령대는 40~50대(62.3%)였으며, 귀농가구주의 평균 연령은 53.1세로 전년보다 0.3세 높아졌다.
귀농 전 거주지역을 보면 경기, 서울, 부산, 대구, 경남 순서로 많았고 대체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47.6%)에 살았던 사람들이 많았다. 귀농가구의 주요 재배작물은 채소와 과수, 주요 사육가축은 한우와 닭이다. 작물을 재배하는 귀농가구의 54.1%가 채소를, 35%가 과수를 재배하고 있었으며 논벼를 재배하는 가구는 23.8%였다.
이들의 평균 작물 재배면적은 0.46ha로 전년보다 0.04ha 축소됐고, 농지임차가구비율은 44.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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