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O 유치기원 ‘거북선 대축제’
EXPO 유치기원 ‘거북선 대축제’
  • 이미정
  • 승인 2007.03.31 13: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수 10~14일, ‘큰 여수를 향한 푸른 도전·도약’ 주제

2012세계박람회(EXPO) 여수 유치를 기원하는 ‘거북선대축제’가 조선조 전라좌수영 본영인 전남 여수에서 열린다.


거북선대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호국축제로 올해 41년째를 맞는 이번 거북선 축제는 오는 10일부터 5일간 ‘큰 여수를 향한 푸른 도전 그리고 도약’이란 주제로 여수 종화동 해양공원과 시내 일원에서 개최된다.


특히 매년 5월에 개최되던 거북선 축제는 9일부터 진행되는 국제박람회사무국(BIE)의 EXPO 현지 실사에 맞춰 4월로 앞당겼다.


또 EXPO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유치 열기 확산을 위해 그동안 따로 따로 진행돼 온 영취산진달래축제, 동백가요제 등은 물론 세계불꽃축제, 한중일 음식축제 등 다른 8개 축제도 거북선 축제 기간 전후로 집중 배치했다.


10일 오후 6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승전의 북소리, 무도인의 춤, 충무공을 위한 변주, 박람회 유치기원을 위한 프로그램이 생방송으로 진행되면서 전국에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11일에는 이충무공 동상 참배, 소동줄놀이, 오관오포 농악 경연대회 등이 이어진다.


특히 11일 열리는 삼도수군통제영 둑제를 문헌 고증을 통해 최초로 재현되며 이순신 장군의 임진왜란 전란사를 재현한 통제영길놀이는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12일에는 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KBS 열린음악회’ ‘해상불빛 퍼레이드’와 ‘윈드서핑 수상쇼’ 13일 바다를 상징하는 ‘Blue 패스티벌’ 14일에는 ‘동백가요제’ 축제 폐막을 알리는 ‘세계불꽃쇼’가 20분간 마지막 피날레로 장식하게 된다.


 이두성 기자 dslee@100ssd.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