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에 ‘한국의 할리우드’ 세운다
문경에 ‘한국의 할리우드’ 세운다
  • 이미정
  • 승인 2007.03.3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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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6천억원 들여 924만㎡ 영상단지 건립

<사진>지난 15일 문경시청에서 문경시와 국내 굴지의 영화 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 김종학 프로덕션 관계자들이 문경읍과 가은읍 일대에 세계적 수준의 영상문화관광단지를 건립한다는 내용의 MOU에 서명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북 문경시가 한국의 할리우드로 조성된다. 문경시는 문경읍과 가은읍 일대에 세계적 수준의 영상문화관광단지를 건립키로 했다고 3월 15일 밝혔다.


문경 영상문화관광단지 조성에 국내 굴지의 영화·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대표 이수만), 김종학 프로덕션(대표 김종학), ㈜강제규 필름(대표 강제규)을 비롯해 아이리컬 캐피털(대표 이세종), ㈜이데아 등이 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


문경시는 문경읍과 가은읍 일대 924만㎡ 부지에 문화콘텐츠 산업단지, 영상전문대학·학원단지, 고급 휴양단지, 영상테마파크, 전시·공연장, 스타박물관, 레저시설 등을 만들 계획이다.
이미 문경시는 2005년 6월 가은읍 왕릉리 일대에 300억원을 들여 영화와 드라마 등을 촬영할 수 있는 영상테마파크를 조성키로 했었다.


약 1조6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문경 영상문화관광단지는 영상테마파크를 포함하는 훨씬 큰 규모로 건설된다.


문경시는 1단계 사업으로 가은·새재지구에 영상테마파크를 조성하고 2단계로 종합영상레저단지를 개발할 예정이다.


문경시는 이날 문경시청에서 이수만 대표와 강제규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양해각서(MOU)에 서명하고 8월 중 본 협약을 체결키로 했다.


 이두성 기자 dslee@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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