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 위의 건강 성분
식탁 위의 건강 성분
  • 관리자
  • 승인 2014.08.1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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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박사 유태종의 9988 건강습관 (18)

건강장수에 도움 되는 음식은 많다. 하지만 몸에 좋다고 모든 것을 다 챙겨먹을 수는 없다. 또 아무리 좋은 것이라 해도 한쪽으로 치우쳐서는 반드시 좋다고 할 수도 없다. 지금 시점에서 내게 도움 되는 음식을 알아 두고 자주 챙겨먹는 것이 현명한 일이다.
감기나 피로 등 비타민C의 효과를 최대한 이용할 필요가 있을 때는 고추를 가열하지 않고 날로 먹는 것이 좋다. 고추의 매운맛 성분은 ‘캅사이신’인데, 몸의 발열을 돕고 신진대사를 활발히 해 신경통을 줄여주고 체지방 분해를 촉진한다. 캅사이신은 암세포가 종양으로 자라나는 것을 방해함으로써 암 예방이나 치료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아울러 고추에 들어있는 ‘베타카로틴’은 호흡기 계통의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주고 면역력을 강화시킨다.
달걀은 주요 영양소에 필수아미노산을 고루 갖춘 완벽한 완전식품으로 꼽힌다. 달걀노른자에 풍부한 ‘레시틴’은 어린이의 두뇌 발달과 성인의 치매 예방을 돕고, ‘루테인’은 노화 방지와 함께 눈의 시력 보호 및 회복을 돕는다. 달걀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는 말에 꺼리는 사람들도 있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달걀흰자는 오히려 콜레스테롤 흡수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인도인들은 치매 발생률이 낮고 암 환자도 적다고 한다. 그 원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인도 고유의 음식인 카레다. 카레는 활성산소를 억제해 항 노화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원인이 되는 뇌 속 독성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과도 입증됐다. 이 같은 효과를 가져 오는 카레의 주성분은 ‘커큐민’, 즉 강황이다. 강황은 항염, 항암, 항균, 심혈관질환 예방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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