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없이 부족한 재정형편 때문에 새 컴퓨터를 구입하지 못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대한노인회 일선 지회장의 이야기를 전해 듣고, 선뜻 120만원 상당의 컴퓨터를 구입해 기증한 주민이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대한노인회 예천군지회(지회장 정창모)에 따르면 지회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컴퓨터가 노후해 공문 및 회의자료, 교육자료 작성 등에 큰 불편을 겪어오던 차, 최근 이러한 사정을 전해들은 인근 ‘백수식당’ 김기수 사장이 곧바로 120만원 상당의 컴퓨터를 기증했다.
김기수 사장은 3월 12일 컴퓨터를 구입할 여력이 되지 못해 기증자를 찾던 정창모 지회장의 이야기를 전해들은 그 자리에서 흔쾌히 기증을 약속했고, 다음날 곧바로 최고급 컴퓨터를 지회에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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