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책] 시골이 좋다고? 개뿔!
[볼만한 책] 시골이 좋다고? 개뿔!
  • 관리자
  • 승인 2015.06.05 13:47
  • 호수 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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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이 되겠다!”며 도시를 떠나 시골로 간 삼류만화가 ‘벨레기덩’과 그의 가족이 예상과는 ‘하나부터 열까지’ 다른 시골을 겪으며 벌어지는 블랙코미디 만화다. 주인공 벨레기덩은 몸종이 되겠노라는 각서까지 쓰며 아내를 설득해 마침내 시골 생활을 시작하게 되지만, 그토록 꿈꾸던 시골은 도시보다 불편하고 시끄럽고 까다로운 일상의 연속이다. 싼값에 빌린 낡은 농가주택의 지붕은 비만 오면 새고, 수시로 집 안으로 들어오는 뱀 때문에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으며, 하루가 멀다 하고 찾아오는 이웃들은 성가시기 짝이 없고, 산짐승 소리에 밤마다 잠도 이루기 어렵다. 그러거나 말거나 벨레기덩은 딸아이와 진지하게 오줌 멀리 갈기기를 하거나, 감성농법이랍시고 손바닥만 한 텃밭 주위에서 춤추고 박수치는가 하면, 아이들에게 골목길을 선물하겠다며 멀쩡한 남의 땅을 파헤치는 등 온갖 기행을 일삼으며 남다른 시골 생활을 해 나간다. 김충희 지음
15,000원/ 낮은산 (02)335-7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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