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파고들며 세균 감염… 내향성발톱 방치 말아야”
“살 파고들며 세균 감염… 내향성발톱 방치 말아야”
  • 배지영 기자
  • 승인 2015.07.10 11:31
  • 호수 47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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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빈 일산병원 족부클리닉 교수

-내향성발톱이 생기는 원인은 무엇인지.
“자신에게 잘 맞지 않는 신발을 신거나 발톱을 너무 짧게 자르면 내향성발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내향성발톱이 발생한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유병률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내향성발톱은 꼭 수술을 해야 하는지.
“초기 증상이라면 수술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보존적 치료법으로 소독된 탈지면을 이용해 발톱 측면과 분리시키는 방법이 있는데 처음에는 매우 아프고 많이 벌어지지 않을 수 있지만 매일 반복하다보면 통증도 줄어듭니다. 최근에는 발톱 위쪽을 갈아내어 유연성을 증가시켜 양옆에 미치는 압력을 해소해 주는 방법 등이 고안됐으나 아직 뚜렷한 효과가 입증된 새로운 방법은 없습니다.”
-내향성발톱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어떤 위험성이 있는지.
“손상된 피부가 아물어도 또 파고드는 발톱으로 인해 자극을 받기 때문에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세균 감염으로 통증을 유발해 2차 감염을 유발, 발을 절단하는 상황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가 내향성발톱을 예방하기 위해 주의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지.
“당뇨 환자의 발은 말초혈관의 장애로 인해 다른 사람의 발보다 상처입기 쉬운 상태입니다. 항상 발에 관심을 가지고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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