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염, 성병으로 분류되지 않아”
“전립선염, 성병으로 분류되지 않아”
  • 배지영 기자
  • 승인 2015.11.27 14:38
  • 호수 49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승환 강남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교수

-자전거를 타면 전립선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하는데 사실인지.
“하반신을 지나치게 경직시키는 운동은 전립선염에 나쁘다. 하반신 근력운동을 30분 이상 하면 엉덩이와 대퇴 부위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 이 부위 근육에 산소 공급이 부족해진다. 하반신 근육 긴장과 저산소증은 전립선염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다. 자전거 운동을 하고자 한다면 40분 정도 탄 후에 자전거에서 내려서 20분 이상 천천히 걸으면서 근육을 푸는 것이 좋다.”

-전립선염이 성병이라고 하는 말도 있던데 사실인지.
“전립선에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 중에 성병도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다양한 경로를 통한 발병이 가능하며 특별한 원인이 없는 경우도 있다. 성병은 전립선염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일 뿐이며 성병으로 분류되지도 않는다.”

-좌욕이나 전립선마사지 외에도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은?
“한 시간에 한 번씩 일어나는 등의 규칙적인 습관과 함께 토마토·두부·마늘 등을 즐겨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주 2회 정도의 성관계는 정체된 전립선액을 배출한다는 의미에서 전립선 건강에 좋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