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 식도염에 양배추‧순무 등이 도움”
“역류성 식도염에 양배추‧순무 등이 도움”
  • 배지영 기자
  • 승인 2016.05.13 14:05
  • 호수 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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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계숙 인하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역류성 식도염은 어떻게 진단하는지.
“위내시경 검사를 통해 식도점막이 손상됐는지를 확인하는 것으로 역류성 식도염 진단이 가능하다. 또한 식도 하부에 산도 여부를 측정하는 작은 기계를 삽입해 24시간 동안 산도를 검사하는 식도 내 산도 검사, 식도 내압검사 등을 통해 위식도 역류질환이 있는지를 알 수가 있다.”

-일반적인 약물치료의 기간은 어느 정도인지.
“증상이나 역류성 식도염의 정도에 따라 1~3개월 정도 초기 치료를 시행하며, 이후 증상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장기간 동안 유지 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 증상이 반복적으로 재발해 수년 동안 지속적, 혹은 간헐적으로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치료를 잘 받으면 대개 질병이 더 발전하지는 않는다.”

-역류성 식도염에 좋은 음식은?
“양배추는 위산 과다 분비를 억제하고 손상된 위 점막 회복을 돕는데 도움이 된다. 익혀 먹기 보다는 대신 샐러드나 즙 등 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감자 또한 위산 과다 분비를 억제하고 위벽을 보호하는데 효과적이며, 순무는 소화효소인 아밀라아제가 함유돼 음식의 소화를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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