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석 배출 하려 맥주 많이 마시면 독이 될 수도”
“결석 배출 하려 맥주 많이 마시면 독이 될 수도”
  • 배지영 기자
  • 승인 2016.05.27 14:11
  • 호수 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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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태 중앙대병원 비뇨기과 교수

-요로결석이 걸리면 옆구리 통증이 계속 지속되는지.
“그렇진 않다. 보통 통증이 생기는 원인은 결석이 소변이 내려가는 길을 막으며 압력이 높아져 신장이 늘어나는 것으로 인해 통증이 발생한다. 그러므로 시간이 지나서 신장이 늘어나는 것이 지속되면 몸이 그것에 적응을 해 통증은 사라지게 된다.”
-골다공증으로 칼슘약을 먹는 경우 요로결석에 더 잘 걸리는지.
“인위적으로 칼슘을 많이 먹으면 요로결석이 더 잘 발생할 수 있다. 골다공증이라면 약이 아닌 음식으로 칼슘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다. 골다공증이 심해 칼슘약이 꼭 필요하다면 반드시 하루 종일 많은 양의 물을 마셔 소변 내 칼슘 농도를 낮춰야 한다.”
-결석 배출을 위해 맥주를 마시면 좋다는데.
“맥주 섭취가 요로결석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알코올의 이뇨 작용으로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알코올을 과량 섭취하면 소변 중 칼슘과 인산염, 혈중 요산치가 증가돼 결석의 발생 위험성이 높아져 오히려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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