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본격화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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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8.2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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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민간업체 공동협력 4637명 지원

노동부가 민간업체와 합동으로 일자리 찾기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노동부는 지난 13일 “인크루트, 커리어다음, 코리아리쿠르트, 잡부산, 갬콤 등 전국 28개 민간취업알선업체와 취업지원 민간위탁 시범사업 체결식을 갖고 고령자를 비롯해 장애인, 여성가장 등 취약계층 4637명에 대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위탁하는 ‘일자리 희망 21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고령자를 비롯해 장기 구직자 등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민간 전문기관의 취업지원서비스를 무료로 이용, 취업을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재정이 취약한 영세 직업소개소도 온라인 취업사이트를 개설해 보다 나은 직업소개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위탁약정 체결식은 서울지방노동청 등 6개 지방노동청별로 개최할 예정이다.


‘일자리 희망 21 프로젝트’는 지난 5월 실시된 취약계층 고용안정 및 취업촉진 사업 공모에서 선정된 28개 민간 취업전문 업체들을 통해 노동부 고용안정센터에서 위탁한 여성가장, 장기구직자 등을 안정된 일자리에 취업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들 업체는 성과에 따라 보수를 지급받게 된다.


한편 노동부는 지난달 21일부터 31일까지 취업 희망자를 모집한 결과 모두 5100명 정원에 5382명의 신청을 받았다. 이 가운데 참여자격이 있는 4637명을 추려 이번 사업을 통해 취업을 돕기로 했다.


취업지원 대상자는 올해 말까지 민간 사업체로부터 직업상담, 취업교육, 직업소개 등 일자리를 찾는데 필요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또 취업한 뒤 6개월 동안 사후관리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한편 노동부 산하 한국고용정보원(원장 권재철)은 민간 취업알선기관과의 협력사업 일환으로 자체 취업사이트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직업소개소에 온라인 취업사이트, 가칭 ‘잡마켓’을 무료로 구축해 줄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고용정보원은 지난 14일 전국 3000여 회원사를 두고 있는 (사)한국고용서비스협회(회장 박수근)와 업무 제휴 협약식을 체결, 7월중 민간 직업소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키로 했다. 8월에는 신청 사업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실무교육을 실시한 뒤 9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영선 기자 dreamsun@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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