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생긴 ‘기미’ 비타민C로 지우세요
여름에 생긴 ‘기미’ 비타민C로 지우세요
  • 배지영 기자
  • 승인 2016.10.07 13:47
  • 호수 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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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사과‧키위 등 섭취를… 색소치료 레이저 시술도 각광

올여름 더위는 길고 가혹했던 탓에 피부에 유난히 많은 흔적을 남겼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자외선에 취약한 기미는 전체 인상을 어둡고 나이 들어 보이게 만드는 주범 중 하나다.
기미는 주로 20대 후반 이후부터 호르몬 변화나 스트레스, 유전적 요인 등으로 발생한다. 자외선은 멜라닌 색소에 가장 치명적인 요소로 거뭇한 반점들을 유발한다. 주로 이마와 눈가, 광대뼈 부위 등의 돌출부에 발생한 기미는 파운데이션이나 컨실러 등 화장품으로 가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기미를 하루빨리 지우고 맑은 피부를 되찾기 위해서는 멜라닌 색소를 억제하는 식생활과 함께 적절한 의료적 시술을 병행하는 것이 빠른 개선을 도울 수 있다고 조언한다.
하범석 아델피부과 원장은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식생활 방법으로는 비타민C 보충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비타민C는 멜라닌 색소를 억제하는 역할을 해 기미 관리 화장품이나 영양제 등에 널리 쓰이고 있다.
비타민C는 미백 성분이 풍부할 뿐 아니라, 면역력에도 탁월해 감기나 빈혈 등으로부터 몸을 보호한다. 비타민C가 풍부한 음식으로는 배와 사과, 석류, 바나나, 오렌지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키위는 100g당 비타민C 함량이 92.7mg으로 가장 많은 편에 속하며 골드키위의 경우 108.9g이나 된다. 최근에는 이외에도 간편한 색소치료 레이저 시술이 기미 치료로 주목받고 있다. ‘피코플러스4’(PICO+4)는 1조분의 1초 안에 레이저를 쏴 주변 조직의 손상 없이 국소 병변 부위만 예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레이저 시술로, 기미처럼 작은 색소부터 검버섯, 오타모반, 형형색색의 컬러문신까지 없앨 수 있어 여러 가지 색소치료에 용이하다.
하 원장은 “레이저 시술의 경우 적은 시술 횟수로도 색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고 비교적 가격에 대한 부담 또한 덜하다”며 “별도의 사후관리가 필요 없고 바로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해 편리하다”고 말했다. 배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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