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뒤엔 음식 오래 씹으면서 천천히 삼켜야”
“수술 뒤엔 음식 오래 씹으면서 천천히 삼켜야”
  • 배지영 기자
  • 승인 2017.01.13 14:07
  • 호수 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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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석 순천향대 부천병원 외과 교수

-위암 수술 후 식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위암 수술은 위의 3분의 2를 절제하거나 완전절제를 한다. 그래서 남아 있는 위가 작거나 전혀 없게 된다. 그러다 보니 음식을 먹었을 때 음식이 위에 머무르면서 충분히 소화를 시킬 수 없다. 그러므로 수술 후에는 물만 섭취하다 유동식, 부드러운 음식, 고형식으로 단계를 높여가며 오래 씹으면서 천천히 삼키는 습관을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 이때 소량씩 자주 먹는 것이 원칙이다.”

-위암 재발의 위험성은?
“위암 수술 후 재발없이 완치되기를 바라지만 암을 제거했다 하더라도 소수의 암세포가 살아남아 증식하면 재발할 수 있다. 암이 꽤 진행된 상태에서는 치료 후에도 재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재발의 위험은 병기 외에도 환자의 나이, 전신상태, 면역기능, 치료방법 등 여러 가지가 복합돼 나타난다. 보통 수술 후 2년 이내가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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