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1조 투입, 일자리 32만개 만든다
서울시 올해 1조 투입, 일자리 32만개 만든다
  • 최은진 기자
  • 승인 2017.01.20 13:59
  • 호수 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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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3만8000개, 노인 6만2000개 등 포함 역대 최대

서울시가 예산 1조원을 투입해 노인일자리 6만2000여 개 등 총 32만개를 만든다. 지난해보다 신규 일자리가 4만개 늘어나 예산과 창출 일자리수에서 역대 최대 규모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7 서울시 일자리 종합계획’을 1월 18일 발표했다. 시는 “지난해 서울 기준 청년실업률이 10.3%까지 치솟아 청년 실업자가 10만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배경을 밝혔다.
시는 올해 예산 1조원을 들여 직접 일자리 12만4000개, 간접지원 일자리 19만9000개 등 총 32만3116개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직접 일자리란 뉴딜 일자리, 공공근로, 장애인활동보조인 등 서울시와 투자출연기관이 직접 고용하는 일자리다. 간접지원 일자리는 고용 보조금, 창업지원, 직업훈련, 취업알선 등으로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일자리를 뜻한다.
시는 뉴딜 일자리 같은 공공일자리 6500개, 청년예술단·예술교사 같은 문화예술인 지원 1930개, 아동시설보육사·부모모니터링단 같은 경력단절여성지원 1564개 등 지난해보다 신규 일자리가 약 4만개 늘었다고 소개했다.
올해 일자리 32만개는 청년 일자리 6만218개, 여성 일자리 6만1268개, 중장년층 일자리 3만 8378개, 어르신 일자리 6만2734개, 장애인 일자리 5772개, 저소득층 일자리 1만9335개 등으로 각각 이뤄졌다.
특히 베이비부머 등 중장년층 일자리는 사회공헌일자리 1585개, 공원녹지관리 1257개, 문화재보호사 138개 등으로 총 22개 사업을 통해 제공된다.
노후생활에 도움이 되고 사회활동 참여기회를 제공하는 어르신일자리는 시니어택배·급식도우미 등 사회활동지원일자리 5만5921개, 학교보안관 1188개, 교통질서 계도요원 340개 등이다. 최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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