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후 근력 약화로 거동 불편할 수도”
“수술 후 근력 약화로 거동 불편할 수도”
  • 배지영 기자
  • 승인 2017.03.03 13:06
  • 호수 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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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수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골종양 수술 후 부작용은 없을지.
“절단술의 대표적인 합병증으로는 관절 구축, 신경종, 환각통이 있다. 관절 구축은 절단한 부분의 관절이 굳는 것인데, 수술 후 조기에 근육 운동을 시켜 예방할 수 있으며 가벼운 구축은 물리 치료로 해결되나 심한 경우에는 수술로 이완시켜 줘야 한다. 사지 구제술의 흔한 합병증으로는 연부 조직(뼈나 관절을 둘러싸는 부위)이 부족해 피부가 직접 덮여 생기는 ‘피부 괴사’이다. 이같은 문제는 수술 후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요법을 좀더 오래 받게되면 개선된다.”

-수술 후에도 거동이 불편하고 통증도 심하다 어떻게 해야하나.
“종양 제거 시 근육이나 인대가 같이 절제되는 경우가 많아 이로 인한 근력의 약화로 처음에는 거동이나 생활이 힘들 수 있다. 통증이 있다고 너무 안정만 취하면 근력 약화가 더 심화되므로 의사의 지시에 맞춰 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술로 약화된 근력은 수술 후 3년 이후까지 꾸준히 회복되므로 힘이 없다고 너무 걱정하지 말고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천천히 걷는 등의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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