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마음에 기쁨 채워드려요”
“어르신들 마음에 기쁨 채워드려요”
  • 정재수
  • 승인 2007.08.24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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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관저1동사무소 직원, 봉사활동

동사무소 공무원들이 30도를 넘는 폭염에도 아랑곳 않고 노인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는가 하면 자매결연을 맺고 매월 1회씩 성금과 함께 봉사활동을 약속해 귀감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대전시 서구 관저1동 이병승 동장과 공무원들. 이들은 8월 18일 오전 10시 이웃하고 있는 무의탁 독거노인 등이 요양하고 있는 성애노인요양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이날 성애노인요양원과 매월 1회씩 찾아와서 봉사활동을 벌이고 성금을 전달한다는 자매결연 협약을 행정기관으로는 최초로 맺는 행사도 가졌다. 아울러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성금도 전달했다.

이병승 동장과 공무원들은 이후 주방에서 성애노인요양원 직원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준비, 어르신들께 음식을 배식하고 어르신들 식사 수발은 물론 대화도 나누며 쓸쓸하게 여생을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모처럼 가족의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식사가 끝난 뒤에는 설거지는 물론 식당청소까지 깔끔하게 해 성애노인요양원 직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이현숙씨는 “조그마한 정성에도 감격해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에서 가슴 뿌듯함을 느꼈다”며 “앞으로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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