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석수 분당서울대병원 비뇨기과 교수
-신장암은 보통 어디로 전이가 되나.
“폐로 전이가 되는 경우가 가장 많다. 이 때문에 수술 전에 미리 폐 또는 뼈로 전이가 되었는지 컴퓨터단층촬영(CT), 뼈스캔 검사를 시행한다. 만약 폐, 뼈로 전이가 됐다면 치료가 복잡해지고 힘들어진다. 이 경우에는 표적항암제 요법을 적용하는 등 항암치료가 시행돼야 하며, 전이 부위의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방사선치료로 통증을 줄여주는 치료를 해야 한다.”
-수술 후 식사 식단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수술 후 특별히 조심해야 할 음식은 없다. 하지만 동물성 고지방식품은 되도록 삼가는 것이 좋다. 만약 신장의 기능이 저하돼 있다면 가급적 염분섭취는 줄여야 하고, 암이 진행된 경우나 전이가 된 경우에는 체중이 감소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영양섭취가 권장된다. 반면 효능이 밝혀지지 않은 건강보조식품이나 민간요법은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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