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턱대고 적게 먹으면 당뇨 합병증 더 악화”
“무턱대고 적게 먹으면 당뇨 합병증 더 악화”
  • 배지영 기자
  • 승인 2017.09.01 13:51
  • 호수 58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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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봉 건국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높은 혈당을 낮추기 위해서는 무조건 소식해야 한다는데.
“무분별한 소식과 편식은 오히려 영양결핍을 초래해 당뇨발이라던가 당뇨병성 망막병증과 같은 당뇨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건강상태가 정상인 사람도 평소 먹던 음식의 양을 줄이면 체중 감소나 영양실조 등이 나타나 건강상에 악영향을 미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에너지원을 소변으로 배출하는 당뇨 환자의 경우 무조건 식사량을 줄이면 더 큰 악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당뇨라고 해서 무작정 식사량을 줄이거나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음식을 섭취할 경우 소화기관으로 흡수되는 포도당의 양도 줄기 때문에 체내로 배출될 포도당의 양까지 고려한 식단에 맞춰 식이요법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당뇨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정기검진에는 무엇이 있는지.
“1년에 한 번씩 흉부 X-레이 검사와 함께 복부초음파, 안저검사, 심전도 검사를 꾸준히 진행해야 하며 간 기능과 전해질을 검사하기 위해 6개월에 한 번씩 채혈도 필요하다. 또한 신장 기능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6개월에 한 번씩 신장 기능 검사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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