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중학생 10명에 100만원씩 전달
권영주 대한노인회 청주시 상당서원구지회장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난해에 이어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해 화제다.
권영주 지회장은 8월 23일 청주남중학교(교장 이용희) 회의실에서 학생 10명에게 각각 장학금 100만원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권 지회장은 학생들에게 “이번에 받은 장학금으로 그동안 생활이 어려워 못 샀던 참고서도 구입하고 열심히 공부해 미래에 큰 꿈을 펼칠 참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매달 개인연금 수령액 중 100만원씩을 적립해 기금을 마련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소년소녀가장을 위한 성금 10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평소에도 하루에 한 가지 이상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좋은 일을 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권 지회장은 “우리 노인들이 받기만 하기보다 내가 먼저 솔선수범해서 큰 꿈을 펼칠 어린 꿈나무들에게 작은 희망의 메시지(장학금)를 건넨다면 미래는 더 훈훈하고 따뜻한 사회가 될수 있다”고 밝혔다.
권 지회장은 충북도 관광과장, 사회과장을 거쳐 청주시 초대 흥덕구청장, 충북도민교육원장 등을 역임했다.
최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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