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
전화번호 등록 후 ‘친구 목록 새로고침’하면 카톡 친구 목록 갱신
대화방에 들어가 왼쪽 아래 ‘+’버튼을 눌러 다양한 기능 활용
많은 사람들이 문자 메시지를 이용하던 시대를 지나 수년 전부터는 ‘카카오톡’(이하 ‘카톡’)이라는 메신저를 소통의 도구로 주로 사용하고 있다. 일부 어르신들은 여기에 재빨리 적응해 능숙하게 카톡으로 대화를 주고받고 있지만, 아직 많은 어르신들이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대한노인회 전국 지회에서는 꾸준히 스마트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 네티즌의 대다수가 사용하는 카톡 사용방법을 안내한다.
가장 먼저, 아이폰의 앱 스토어나 안드로이드의 플레이 스토어에서 ‘카카오톡’을 검색한 후 설치한다. 이때 핸드폰으로 인증번호를 전송받아 시작할 수 있다.
◇대화방 만들기
카톡을 처음 실행하면 곧바로 친구 목록이 뜬다. 친구 목록에 나타나는 사람들은 스마트폰에 저장된 전화번호부와 자동으로 연동돼 쉽게 대화 상대자를 찾을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대화를 시작하는 방법은 이 친구 목록에서 친구 이름을 선택한 후 ‘1:1채팅’을 누르는 방법과 대화목록에서 오른쪽 하단에 있는 말풍선과 더하기 모양이 있는 동그란 버튼을 누르면 나타나는 ‘일반채팅’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친구목록에서 대화상대를 초대할 수 있어 1:1 채팅뿐만 아니라 한 대화방에서 여럿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단체 카톡방도 만들 수 있다.
이때 대화방을 만든다고 해서 곧바로 상대방과 소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한 마디라도 전송을 해야 상대방 카톡에도 대화방이 생기면서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대화방을 만들면 왼쪽 아래에 있는 ‘+’더하기 모양을 눌러 카톡 기능 대부분을 이용할 수 있다.
◇대화방에서 할 수 있는 각종 기능
사진을 전송할 때는 ‘사진’ 버튼을, 동영상을 전송할 때는 ‘동영상’ 버튼을 눌러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이나 영상을 보낼 수 있다. 곧바로 촬영해서 전송하고 싶을 때는 ‘카메라’를 누른다. 그러면 ‘사진 촬영’, ‘동영상 촬영’ 등이 나타나고 이중 원하는 것을 선택해 촬영한 후 전송하면 된다.
▲‘보이스톡’과 ‘페이스톡’을 활용하면 실시간으로 음성 또는 영상통화가 가능하다. 카톡은 통화료가 따로 부과되지는 않지만 데이터가 소모되기 때문에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가 아니라면 되도록 와이파이 존에서 사용해 데이터를 무료로 이용하는 게 좋다. ‘페이스톡’을 사용하면 필터를 이용해 안색이 좋아 보이는 영상으로 통화할 수 있다.
▲‘송금’은 모바일결제 시스템인 카카오페이를 활용한 것으로 계좌번호를 몰라도 송금할 수 있는 기능이다. 지문이나 비밀번호만 등록하면 수수료 없이 쉽게 송금할 수 있다.
▲‘지도’로 장소를 검색할 수도 있지만, 만나기로 약속한 친구와 서로 엇갈렸을 때, 검색창 아래 정사각형 모양의 현재위치 버튼을 누르고 ‘위치정보 보내기’를 이용하면 나의 위치 정보를 알려줄 수 있다.
▲‘연락처’ 기능을 이용하면 일일이 전화번호부를 찾아서 다시 적을 필요 없이 카톡 프로필이나 전화번호부에 저장된 정보를 곧바로 전송할 수 있다.
미소 모양의 동그란 버튼을 누르면 각종 이모티콘을 보낼 수 있다. 하단 왼쪽 끝에 ‘+’더하기 모양을 누르면 이모티콘 구매가 가능하다.이모티콘 옆, 가장 오른쪽 끝에 있는 샵(#)검색은 대화를 나누다가 궁금한 점을 검색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능으로 검색 후 공유하고 싶은 부분은 하단에 노란 카톡 버튼을 누르면 된다.
‘친구’, ‘채팅’ 옆 ‘채널’에서는 뉴스, 유머, 연예 등 최신 관심사나 인기 컨텐츠 글이나 영상을 볼 수 있다.
채널 옆 ‘게임별’은 오목이나 블루마블, 장기 등 간단히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모아놓은 곳이다.
친구 목록이 보이는 화면에서 상단 가장 우측에 있는 ‘더보기’를 누르고 그 바로 위에 톱니바퀴 버튼을 통해 ‘설정’으로 들어가면 버전을 업데이트 하거나 친구 목록을 갱신할 수 있다. 전화번호를 새로 등록했을 때, 곧바로 카톡 친구목록에 뜨지 않아 당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는 ‘설정’에서 ‘친구’로 들어가 ‘친구 목록 새로고침’을 누르면 곧바로 전화번호부와 연동돼 카톡 친구 목록에 올라가게 된다.
최은진 기자 cej@100ss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