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들 슬기 배우며 전통문화 체험
조상들 슬기 배우며 전통문화 체험
  • 정재수
  • 승인 2007.10.1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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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지평선 축제, 연날리기·벼 베기 등 다양한 행사 펼쳐

전북 김제시가 주최한 지평선 축제에서 어르신들이 우리가락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전북 김제시는 10월 3일부터 7일까지 국가사적 제111호로 지정된 전북 김제시 벽골제방에서 지평선이 보이는 황금빛 김제평야를 배경으로 ‘제9회 김제지평선 축제’를 개최했다.

3년 연속 국내 최우수축제로 지정된 이번 축제는 우리 민족문화의 근간을 이뤄 온 쌀농사 역사를 재현했다. 특히 어린이들은 조상들의 슬기를 배우고 전통문화를 체험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됐다.

이밖에 연날리기, 벼베기, 허수아비 만들기, 입석 줄다리기 등 각종 체험행사와 외국인 장기자랑 경연대회, 향토음식품평회, 외국인 벼 수확 체험행사 등 50여가지의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풍년농사를 기념했다.

특히 올해 처음 시도된 ‘지평선 넝쿨식물 터널건너기’를 비롯해 갖가지 동물농장, 경운기와 자전거로 황금들녘 누비기, 강태공처럼 낚시도 줄길 수 있는 코스도 많이 만들어 어르신들은 물론 시민들을 즐겁게 했다.

최진순(김제)·정훈학(부산) 명예기자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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