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에 건강검진센터 등 조성
제주에 어르신들을 위한 국제휴양관광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2월 5일 서울시니어스타워(대표 이종균 송도병원 이사장)가 서귀포시 색달동 서귀포호텔 동쪽 부지 5만8천338㎡에 2010년까지 1070억원을 투입, 실버타운을 조성키로 하고 최근 도시계획 심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760㎡ 규모의 노인복지주택 70가구(56∼99㎡)를 지어 분양하고, 지하 2층, 지상5층 연면적 9987㎡ 규모의 노인휴양소 256가구(185∼267㎡)는 회원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곳에는 의사가 상근하는 건강검진센터를 비롯해 테니스장 등 운동시설, 대규모 광장, 주차장 등이 마련되며, 부지 면적의 44.5%인 2만6000㎡는 녹지로 활용된다.
제주도는 고령부부와 독신가구가 날로 증가하고 있으나 복지시설 공급은 수요에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의료와 휴양이 조화된 실버타운이 들어서면 노인복지는 물론 관광 활성화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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