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는 귀하고 값진 옥이다
대한노인회는 귀하고 값진 옥이다
  • super
  • 승인 2006.08.2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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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에 “명장 밑에 졸부 없다”라는 말이 있다. 어떤 조직이든 그 조직의 장이 매사 열정을 가지고 업무를 파악하고 진척에 관심을 갖는다면 그 조직은 활성화가 되지 않을 수 없다는 말이다.


물의 흐름도 멈추는 순간부터 썩지 않는 가. 관심을 두지 않는 업무에는 능률이 오를 수 없고 조직의 장이 본연의 업무보다 잿밥에 관심을 더 많이 가진다면 그 조직의 발전은 기대할 수 없다. 이는 노인이란 칭호를 받을 만큼 연륜을 쌓고, 과거 직장생활이나 조직체에 몸담은 경력이 있는 분이라면 모를 리 없을 것이다.


대한노인회는 각급 단체장들이 앞장서서 지난 시절의 쟁쟁하고 빵빵한 경험과 삶의 연륜으로 터득한 많은 노하우로 인품과 덕망 있는 분들이 지역사회에서 동류 노인들의 복지와 권익을 대변하고 후세들을 위하여 특히 무보수명예직으로 사회봉사하는 존경받는 단체임에 이 아니 귀하고 값진 옥이라 아니 할 수 있겠는가.


대한노인회 중앙회 안필준 회장께서 2004년 3월부터 정부와 국회 등 여러 부처를 다니시며 우여곡절 끝에 동년 9월 대한노인회 내 노인취업지원센터를 설립해 센터장을 비롯한 관계자 275명에게 직장을 마련해주었다.


이로 인해 전국 440만 노인들에게 취업으로 인한 사회참여로 소득과 자존심을 안겨 줄 수 있도록 그 기틀을 마련해 전국 최대 노인취업수행기관으로서 확실한 면모와 조직 강화는 물론 대외 위상을 가 일층 높혀 대한노인회의 역할과 존재의 의미를 국가사회에 뚜렷이 부각시켰음은 누구나 아는 바다.


이제 또 최일선 조직체인 경로당과 노인들에게 보다 나은 지원과 운영을 위해 경로당 전담 관리자제도를 만들어 그 시행이 목전에 와 있어 그간 부족한 예산으로 노인업무를 묵묵히 수행해 온 전국 244개 지회사무국장들과 16개 연합회 사무처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본다.


이토록 조직의 발전과 노인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큰일을 하고 있는 대한노인회는 노인들에게 나 국가 사회적으로 도 분명 값진 옥이다.


그러나 “옥에도 티가 있다”고 했던가. 귀하고 값진 옥이 그 티 하나 때문에 옥으로 서의 값진 대접을 받지 못 하고 저질품으로 인식된다면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무보수 명예직인줄 알면서도 선출된 뒤로는 임명권을 무기로 권위만을 내세워 조직의 명예를 훼손, 옥에 티 역할을 한자도 없지 않았음은 부끄러이 생각해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또 고령사회로 급격히 진입하고 있는 국가 장래와 자신들을 위해서도 과거처럼 사회 부담되는 자가 아닌 사회적극 참여자로서 그 중심에서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스스로 다하는 당당한 노인단체가 되어야 한다.

 

또 힘 있고 존경받는 단체가 되기 위해서는 티 없는 옥이 되어 오직 조직의 발전과 노인들의 권익을 위해 올곧은 정신으로 동분서주하는 중앙회에 연합회와 지회가 하나로 뭉쳐 힘을 실어 주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전국 16개 연합회장과 244개 지회장 중 40%에 해당하는 각급 회장들이 사회 각계각층에서 덕망과 인품으로 존경받던 분들로 새로 선출되신 분들과 그간 각 지역사회에서 노인대표자로서의 면모와 존경을 받아 다시 선출되신 각급 회장님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리오며 대한노인회의 앞날은 더욱 밝으리라 확신한다.

조명옥 대구시연합회 취업지원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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