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무역흑자 71억佛…69개월 연속 흑자
10월 무역흑자 71억佛…69개월 연속 흑자
  • 라안일 기자
  • 승인 2017.11.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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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베트남 중심 반도체 수출 호조

[백세시대=라안일 기자]우리나라가 10월 71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중국과 베트남 등을 중심으로 반도체 분야의 호조가 전체적인 무역 흑자를 이끌었다.

관세청이 15일 발표한 10월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10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7.1% 증가한 450억 달러, 수입은 7.9% 증가한 378억 달러로 71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반도체(72.7%), 선박(36.1%)․ 석유제품(11.1%) 등이 증가한 반면 승용차(△13.1%), 무선통신기기(△18.2%) 등은 감소했다.

반도체는 중국과 베트남 등을 중심으로 디램, 집적회로 등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선박은 나이지리아가 해양플랜트(FPSO,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를 구입하면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중국(13.5%), EU(2.6%), 베트남(33.7%) 등은 증가했고 미국(△12.4%), 중동(△34.2%) 등은 줄었다.

베트남과 중국에 대한 수출은 각각 21개월,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수출액 규모로 보면 중국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5% 증가한 125억8000만 달러로 가장 큰 시장을 유지했다.

미국(47억3000만 달러, △12.4%), EU(39억9000만 달러, 2.6%), 베트남(38억6000만 달러, 33.7%), 일본(18억5000만 달러, 12.1%) 등이 뒤를 이었다.

수입은 원유(28.6%), 반도체(30.9%), 승용차(21.3%), 돼지고기(12.7%) 등은 증가한 반면 기계류(△0.6%), 가스(△5.2%), 곡물(△26.2%) 등은 감소했다.

원자재 수입은 가스(△5.2%), 동(△12.7%) 등은 감소했으나 원유(28.6%), 석탄(40.3%) 등의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13.9%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2.9%), 중동(15.5%), EU(3.1%), 베트남(25%) 등은 늘고 미국(△3.1%)은 줄었다.

주요 국가 무역수지를 살펴보면 동남아(60억5000만 달러), 중국(46억5000만 달러), 베트남(23억3000만 달러), 미국(12억9000만 달러) 등에서 흑자를 기록했으며 중동(39억3000만 달러), 일본(25억7000만 달러), 호주(5억5000만 달러), EU(4억 달러) 등에서는 적자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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