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민간아파트 평균분양가 305만원
10월 민간아파트 평균분양가 305만원
  • 라안일 기자
  • 승인 2017.11.16 13: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부산·강원↑ 대전·울산·전북↓

[백세시대=라안일 기자]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가 전월 대비 0.39% 하락한 305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서울과 부산, 강원 등은 오른 반면 대전, 울산, 전북 등은 내렸으며 경기, 인천, 세종 등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10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결과를 공개했다.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은 10월말 기준 305만8000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5.77% 상승했다.

자료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중 전월대비 6개 지역은 상승, 6개 지역은 하락, 5개 지역 보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450만1000원으로 전월대비 0.49% 상승했고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1.35% 하락, 기타지방은 0.03%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은 강동구와 구로구 등에서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을 중심으로 총 3952세대 신규분양이 기존 분양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책정되는 등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1.08% 상승한 657만8000원을 기록했다.

부산은 17개 시‧도 중 전월 대비 가장 큰 금액차를 기록했다. 기존 분양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분양이 이뤄진 기장군과 수영구의 영향과 전년 동월 분양내역이 이달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해운대구의 영향으로 분양가격이 12만9000원 오른 372만3000원으로 나타났다.

강원, 전남, 충남‧북도 전월 대비 분양가가 올랐다.

반면 울산은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남구와 중구의 영향으로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보다 19만7000원이나 하락한 338만5000원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102㎡의 경우 2000만원 이상 떨어진 셈이다.

경남과 경북은 신규분양이 없었으나 전년 동월 분양내역이 이달 집계대상에서 제외되면서, 대전‧광주‧전북은 기존 분양가보다 낮게 가격이 책정돼 평균 분양가격이 하락했다.

대구, 세종, 경기, 인천, 제주는 변동이 거의 없는 보합세를 보였다.

전월대비 평균분양가는 전용면적 85㎡초과 102㎡이하(-3.54%), 전용면적 102㎡초과(-3.17%)순으로 하락했다.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1만4605세대로 전월(1만1785세대)대비 24% 증가, 전년동월(3만4917세대)대비 58% 감소했다.

특히 10월 수도권의 신규분양세대수는 총 8138세대로 전년 동월(1만7920세대)대비 55%가량 줄었으나 전국 분양물량의 절반 이상인 55.7%의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및 신규분양세대수 동향에 대한 세부정보는 주택도시보증공사 홈페이지(www.khug.or.kr) 또는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