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항공사·훈련기관 등과 협업 4천여명 일자리 창출
국토부, 항공사·훈련기관 등과 협업 4천여명 일자리 창출
  • 이진우 기자
  • 승인 2018.02.2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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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정비 인력 문제 해소…‘항공정비 전문인력 양성방안’마련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정부가 최근 이슈되는 항공사의 정비 인력 문제를 해소하고 향후 항공정비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항공사·훈련기관 등과 협업해 5년간 40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항공정비 전문인력 양성방안’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양성방안은 항공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정비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훈련 인프라 구축, 항공사·MRO 업체의 채용기준 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과정 개설 등이 주요 내용이다. 

특히 국토부는 B737기종 등 중·대형기 정비를 위해 전문교육기관과 협업, 실습장과 장비(엔진, 도어, 시뮬레이터 등) 등 교육훈련 기반을 조성하고 기종 교육과정을 신설해 기존 항공사에서만 가능했던 중·대형기 기종 교육훈련을 민간 교육기관에서도 가능하게 하고 취업률에 따라 정부가 훈련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과정 이수자에 대해서는 항공사·MRO 업체에서 채용 시 가점 등의 우대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고졸자 등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단기(6개월) 교육과정을 마련해 교육과정 이수와 동시에 MRO업체 등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토부는 이번 양성방안을 통해 항공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위주의 교육훈련을 통해 현장 맞춤형 항공정비인력을 양성함으로써 향후 항공사·MRO 업체의 정비능력을 제고해 국가 항공정비산업 경쟁력 강화 및 항공기 운항 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부, 항공사·MRO 업체, 교육훈련기관과 함께 ‘항공정비인력 양성 협의체’를 구성·운영해 ‘항공정비 전문인력 양성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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