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금융 등 동행복권컨소시엄 차기로또 사업자로 선정
한국전자금융 등 동행복권컨소시엄 차기로또 사업자로 선정
  • 라안일 기자
  • 승인 2018.03.0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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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우선협상자 5년간 로또 등 복권사업 수탁

[백세경제=라안일 기자] 한국전자금융 등으로 구성된 ‘동행복권컨소시엄’이 차기 로또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기획재정부는 차기 복권수탁사업자 입찰에서 제주반도체, 한국전자금융, 에스넷시스템, 케이뱅크 등으로 구성된 동행복권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동행복권컨소시엄은 인터파크·나눔로또 컨소시엄 등을 따돌리고 로또사업을 맡게 됐다.

제안서 평가위원회는 이달 7일부터 이틀간 각 컨소시엄에 대한 기술 부분 평가를 진행한 뒤 가격 평가 점수를 합산해 최종 점수를 산출했다. 최종 평가 결과 동행복권이 91.0751점으로 가장 높았고 인터파크(90.5663점), 나눔로또(89.6716점) 등 순이었다.

기재부 복권위원회와 조달청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동행복권 컨소시엄과 기술협상을 한 뒤 이달 중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동행복권은 오는 12월부터 향후 5년간 로또, 즉석식 복권 등 복권사업을 수탁 운영한다.

로또 등 복권판매액이 해마다 크게 늘면서 이번 사업자 선정에 눈길이 집중됐다. 복권 판매액은 2012년 3조1854억원에서 2017년 4조1561억원(잠정치)으로 5년 새 1조원 가량 늘어났다.

특히 판매액 증가에 따라 위탁수수료도 덩달아 올라 복권 수탁사업이 ‘황금알 낳는 사업’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기재부 추산 결과 4기 사업자의 수수료는 연평균 733억원(연평균 추정 매출액 5조2000억원의 1.407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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