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서울노인영화제 출품작 공모
제11회 서울노인영화제 출품작 공모
  • 조종도
  • 승인 2018.04.3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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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경쟁부문 대상 상금 400만원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서울노인영화제(집행위원장 희유)는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2018 서울노인영화제 출품작 공모를 개최한다.

서울노인영화제는 영화를 매개로 세대가 서로의 시선을 나누고, 소통하며 노년에 대한 인식을 함께 다져볼 수 있는 영상문화축제로 2008년 제1회 서울노인영화제가 열렸다.

서울노인영화제 프로그램은 크게 비경쟁부문과 경쟁부문으로 구성된다.

비경쟁부문은 국내·외 60분 이상 장편, 60분 미만 단편 영화로 초청 구성된다. 여기에 특별기획전으로 각 해의 슬로건과 컨셉에 맞는 기획에 따른 초청작을 상영한다. 서울노인영화제는 2014년 제7회부터 해외작품을 초청하기 시작하여 지난해의 경우, 8개국(칠레, 이란, 뉴질랜드, 태국, 대만, 일본, 홍콩, 필리핀)의 다양한 동시대 해외영화를 상영했으며 일부 감독을 초청하여 관객과의 대화로 색다른 만남을 가졌다. 비경쟁부문은 노인 감독 부문과 청년감독 부문으로 나뉜다. 60세를 기준으로 노년의 자유로운 시선을 담는 노인 감독부문과 60세 미만의 세대가 노인, 노인문화, 세대통합을 주제로 청년감독 부문에 출품할 수 있다. 부문 모두 40분 이내 단편 작품이라면,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장르의 제한이 없다.

이번 서울노인영화제 경쟁부문에 출품된 작품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부문별로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 진출 작품은 올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열리는 2018 서울노인영화제에서 상영된다. 지난해엔 단편경쟁부문에 역대 최대로 총 196 작품이 출품된 바 있다. 노인을 주제로 만든 청년의 작품 121편, 자유주제로 만든 노인 감독의 작품이 총 75편이다.

심사는 노인감독 부문과 청년감독 부문별로 이루어지며, 시상은 부문별 각 1편을 대상으로 선정하여 상패와 상금400만원이 주어진다. 우수상 역시 부문별 각 1편씩 선정되어 상패와 상금 100만원을 받는다. 그리고 부문을 통합하여 시스프렌드상 3편이 50만원 규모의 상금을 받는다.

2018 서울노인영화제의 슬로건은 ‘있다, 잇다’이다. 이번 슬로건이 담고 있는 다양한 의미는 다음과 같다. 먼저 노인과 청년, 두 세대가 분명 존재하고 있음에도 서로의 존재를 이해하고, 교감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 그래서 영화를 매개로 서로의 존재를 바로 보고, 소통의 자리로 잇고자 한다. 또한 시간과 공간을 존재를 영화로 이어갈 예정이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서울노인영화제가 지난 10여년의 시간과 앞으로의 10년을 잇는 거점이 될 한해가 된다.

서울노인영화제 출품작 공모와 관련하여 자세한 문의는 전화 (02-6220-8691~2)와 홈페이지(sisff.seoulnoin.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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