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어르신에 추도엽(남ㆍ80), 김영희(여ㆍ76) 어르신
대한노인회 대전연합회(회장 이철연)는 8월 29일 대전 충무체육관 일원에서 ‘제20회 어르신 체육대회 및 제3회 건강한 어르신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대전시 주최, 대한노인회 대전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연합회 관계자 및 5개구지회 경로당 어르신 3000여명이 참가해 화합과 친목을 도모했다. 이날 허태정 대전시장과 5개구 구청장, 박병석ㆍ이상민ㆍ이장우ㆍ이은권 국회의원 등 내빈 60여명이 참석해 어르신들을 격려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노인 일자리를 확대해 안정된 소득을 바탕으로 다양한 여가를 누릴수 있도록 시정을 펼쳐 어르신이 행복하고 건강한 대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어르신 체육대회는 미니컬링, 고무신 던지기, 상자쌓기, 그라운드 골프 등의 종목에서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대회결과 종합 우승은 동구지회, 준우승은 유성구지회가 각각 차지했다. 이어 응원상은 시연합회, 질서상은 대덕구지회, 화합상은 중구지회에 각각 돌아갔다. 종목별로는 미니컬링에서 대덕구지회가 1위를 한 것을 비롯해 서구지회(고무신던지기), 동구지회(상자쌓기), 중구지회(그리운드 골프)가 각 종목별 1위에 올랐다. 예선을 통과한 14명의 남·여 어르신이 건강함을 뽐낸 건강한 어르신 선발대회에서는 추도엽(남․80), 김영희(여․76) 어르신이 금상을 받았다.
이철연 대전연합회장은 "대회가 해를 거듭하면서 노인들이 화합하고 어우러지는 축제 한마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노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알찬 체육대회가 되고 참여기회도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