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75세 이상 어르신 독감예방 접종 10월 2일부터 시작
만 75세 이상 어르신 독감예방 접종 10월 2일부터 시작
  • 조종도
  • 승인 2018.10.0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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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4세는 10월 11일부터… 동네 지정의료기관서 무료로 가능

질병관리본부 “가능하면 11월까지 동네 의료기관서 접종을”

올해 어르신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무료접종이 10월 2일부터 시작됐다. 질병관리본부는 만 65세 이상 753만명(195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접종 초기 쏠림현상 없이 여유 있게 접종할 수 있도록 만 75세 이상은 10월 2일부터, 만 65~74세는 10월 11일부터 나누어 시작한다. 어르신들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나 동네 지정의료기관에서도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단, 11월 16일부터는 보건소에서만 접종이 가능하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유행이 주로 12월에 시작되고 접종 2주 후부터 예방효과 나타난다”면서 “가능하면 11월까지 가까운 동네 의료기관에서 예방 접종을 완료해 주시라”고 당부했다.

접종 가능한 지정의료기관을 알려면 관할보건소에 문의하거나,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nip.cdc.go.kr) 및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주의사항으로 ▷예방접종은 건강 상태가 좋은 날 하는 게 좋고, ▷장시간 기다리지 않도록 사전 예약을 하고, ▷대기하는 동안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안정을 취할 것 등을 제시했다.

 

다음은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과 관련한 궁금증을 Q&A로 정리했다.

Q: 인플루엔자 백신은 왜 매년 맞아야 하나.

A: 인플루엔자 백신의 면역력은 접종한 다음해에 감소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해마다 유행이 예측되는 균주를 포함한 백신을 매년 맞도록 권장한다.

Q: 최근 인플루엔자 감염 진단을 받고 치료받아 완치했는데.

A: 그래도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한 가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다른 유형에 대한 면역력이 획득되지 않기 때문이다.

Q: 예방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이상반응은.

A: 접종 부위의 발적(피부 및 점막이 붉은 빛을 띠는 것)과 통증이 생길 수 있으나 대부분 1~2일 이내에 사라진다. 드물게는 두드러기, 혈관부종 등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도 있으며, 이상반응이 지속되면 의사의 진료가 필요하다.

Q: 인플루엔자에 걸릴 경우 증상은.

A: 발열, 두통, 전신쇠약감, 마른기침, 인두통, 코막힘 및 근육통 등이 흔히 나타난다.

Q: 인플루엔자는 감기와 다른가.

A: 독감으로 불리는 인플루엔자는 감기와 다른 병이다. 독감 예방접종을 했더라도 감기에 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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