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맥 증상엔 방사선 걱정 없는 고주파 절제술 인기”
“빈맥 증상엔 방사선 걱정 없는 고주파 절제술 인기”
  • 이영주 기자
  • 승인 2018.10.26 14:19
  • 호수 6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민석 유성선병원 심장부정맥센터장]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이란 무엇인지.

“과거엔 약물치료를 통해 규칙적인 정상맥으로 만들거나 맥박 횟수를 안정화 시키는 치료가 주된 치료 방법이었다. 약물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는 있지만 평생 약을 복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반면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을 시행하면 거의 모든 빈맥을 치료할 수 있다.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은 고주파 에너지로 심장 내 이상 부위를 절제하거나 괴사시켜 부정맥을 완치·조절하는 시술이다. 시술 전, 전극도자들을 말초혈관을 거쳐 심장에 삽입하는데 일반적으로 X-레이를 사용하면서 시술을 한다. 그러나 X-레이는 장시간 사용할 시 방사선 노출로 인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X-레이 사용을 위해 복용하는 조영제는 조영제 알러지가 있는 사람들에게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요즘에는 X-레이 없이 초음파만을 이용하는 ‘제로(ZERO) 방사선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이 인기를 얻고 있다.”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 후, 약을 계속 복용해야 하는지.

“초기 환자들은 시술 후 더 이상 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만성인 분들은 시술 후에도 약을 복용해야 할 수 있다. 따라서 부정맥 증상이 의심되면 초기에 빨리 내원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