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유괴.성범죄 추방 국민운동’ 불 붙었다
‘어린이 유괴.성범죄 추방 국민운동’ 불 붙었다
  • 관리자
  • 승인 2008.05.2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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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전국 각 연합회·지회 호응 뜨겁게 이어져

본지와 대한노인회, 천설모(1004명의 보험설계사 모임)가 공동주관하고, 보건복지가족부와 롯데건설이 후원하는 ‘어린이 유괴 성범죄 추방 국민운동’에 대한 대한노인회 전국 각 연합회 및 지회의 호응이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광명시지회는 지난 9일 ‘어린이 성폭력 범죄예방 캠페인 및 윤리 도덕성 회복운동’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캠페인 지역본부를 발족했다. 파주시지회도 지난 14일 결의대회를 갖고, 실버경찰대원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어린이 대상 범죄 예방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화성시지회도 지난 8일 결의대회를 갖고, 이달 말부터 어린이 지킴이 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이두성.장한형 기자

◇ 경기 광명시지회

회원 500여명 결의대회… 추진본부도 발족


광명시지회(지회장 오인영)는 지난 9일 오후 2시 30분 철산3동 문화의 거리에서 이효선 광명시장, 김선식 시의회의장 등 내빈과 노인회 회원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어린이 성폭력 범죄예방 캠페인 및 윤리·도덕 회복운동’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오인영 지회장은 대회사에서 “아름다운 꿈을 꾸고 있는 어린이들의 소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우리 어른들이 지켜 줘야 한다”며 “지역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노인들이 앞장선다면 큰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효선 광명시장은 “어린이 성폭력 근절에 어르신들이 앞장서시는 것을 보며 저희 젊은 사람들은 죄송스런 마음에 부끄럽기 짝이 없다”는 심정을 밝히며 “우범지역 CCTV설치 등 어린이 성폭력 예방 및 근절 운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광명시 3700여명의 노인회원은 파렴치한 어린이 유괴 및 성범죄가 근절될 때까지 앞장서 봉사한다”는 취지의 결의문을 채택하고 문화의 거리에서부터 광명초등학교까지 시가행진을 벌였다.


또 광명지회는 이날 ‘어린이 유괴·성범죄 예방 광명시 본부’를 발족하고 위원장에 오인영 지회장, 부위원장에 이창우 부지회장, 간사에 박종애 사무국장을 추대했다.


추진본부가 발족됨에 따라 광명시지회 회원들은 매주 1차례 어린이 성범죄 취약지역 순찰 및 등하굣길 동반 보호, 캠페인, 교육 등 어린이보호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광명시지회가 지난 9일 오후 철산3동 문화의 거리에서 이효선 광명시장 등 내빈과 노인회 회원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어린이 성폭력 범죄예방 캠페인 및 윤리·도덕 회복운동’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경기 파주시지회
실버 경찰대원 50여명 우범지역 감시활동


대한노인회 파주시지회(지회장 이용우)도 지난 14일 파주시지회 적성분회에서 적성면 실버경찰대원 50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성범죄 추방 캠페인 및 성폭력범죄 예방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용우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요즘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어린이 유괴 및 성범죄에 대해 파주시 실버경찰대원들이 선봉장이 돼 어린이 등하굣길과 성범죄 행위가 우려되는 취약지역 감시활동에 최선을 다해 어린이 지킴이 운동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파주시지회의 자랑인 실버경찰대는 노인들에게 자원봉사를 통한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해 건강한 노후생활 증진에 기여하고, 환경오염이 심한 지역의 청소 등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앞장서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실버경찰대는 지난해 깨끗한 거리조성을 위한 정화활동에 417회에 걸쳐 5519명이 봉사활동을 벌인 것을 비롯해 도로, 하천 정화활동에 106회 2529명, 스쿨존 교통봉사에 617회 2250명, 공영주차장 관리에 486회 2944명, 기타 쓰레기 무단투기 합동단속에 145회 729명이 참여해 총 1771회 연인원 1만3971명이 깨끗한 파주만들기 운동을 전개했다. 실버경찰대는 앞으로 어린이 유괴 및 성범죄 추방운동에도 크게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파주시지회 임직원들은 백세시대사와 대한노인회가 주관한 어린이 유괴 성범죄 추방 캠페인 표어 공모전에 20여편의 응모작을 제출해 장명순 총무과장이 ‘아동범죄 없는 세상! 노풍당당 앞장선다’는 표어가 당선돼 지난 6일 대한노인회 중앙회 2층 회의실에서 가작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하기도 했다.

 


파주시지회 이용우 지회장(중앙)과 실버경찰대원들이 ‘어린이 성범죄 추방 캠페인 및 성폭력범죄 예방 결의대회’를 마치고, 어린이 보호를 위한 봉사활동을 적극 펼칠 것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 화성시지회

이달말부터 21개 분회 2인1조 순찰대


화성시지회(지회장 박영근)도 지난 8일 오전 10시 윤건릉 공원에서 화성시의회 전재영 의장, 박덕영 학장을 비롯한 노인대학장 7명, 지회 이사 32명과 노인회원, 유치원 어린이 150명, 학부모 100명 총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성폭력 범죄 예방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 이어 참석한 어르신들과 학부모, 어린이들이 손을 맞잡고 윤건릉 공원 내에서 ‘3세대 걷기’ 행사를 병행해 어르신들을 중심으로 어린이를 안전하게 보호하자는 결의를 다졌다.


화성시지회는 이날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이달 말부터 21개 읍면동분회별로 2인1조로 순찰대를 구성해서 하굣길 어린이들의 안전지킴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박영근 지회장은 “노인이 지역사회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 받은 만큼 최선을 다해 노력하자”고 독려했다.

 

화성시지회 박영근 지회장(중앙)과 회원들이 지난 8일 윤건릉에서 ‘어린이 성폭력 범죄예방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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