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복용후 성기능 저하는 극히 일부에서만 나타나”
“약 복용후 성기능 저하는 극히 일부에서만 나타나”
  • 이수연 기자
  • 승인 2018.12.14 16:09
  • 호수 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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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훈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

-일상에서 탈모를 유발하는 습관은

“모발을 지속적, 반복적으로 당길 경우(머리를 묶는 경우 등) 손상이 생길 수 있는데 이때 생기는 것을 ‘견인성 탈모’라고 부른다. 견인성 탈모는 한번 발생하면 모발이식 외에는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으니 예방이 중요하다. 미세먼지가 많은 시기에는 저녁에 머리를 감으면 유해성분을 제거할 수 있어 좋다. 다만 머리가 젖은 상태로 잠드는 것은 모발에 손상을 주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린스, 트리트먼트, 에센스의 경우 두피에 닿으면 모공을 막을 수 있으니 가급적 두피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탈모약의 부작용을 걱정하는 사람이 많은데

“탈모약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성 기능 저하는 약 1~2% 환자에서 관찰된다. 실제로 1~2개월 복용하다보면 체질상 부작용이 나타나는지 쉽게 알 수 있고,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경우 대부분 3~4개월 후에 사라진다. 또한, 약을 중단하면 바로 정상회복이 되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먹는 약 이외에도 바르는 약, 수술, 주사 치료, 레이저 치료 등의 방법으로 탈모를 치료할 수도 있지만, 먹는 약의 효과가 월등히 좋기 때문에 부작용이 있더라도 담당 의사와 상담을 통해 복용을 지속하는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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