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과 함께 하는 흥겨운 설맞이 ‘돈타령’ 공연
국립국악원과 함께 하는 흥겨운 설맞이 ‘돈타령’ 공연
  • 배성호 기자
  • 승인 2019.01.25 14:48
  • 호수 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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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취타’를 연주하고 있는 국립국악원 정악단.
‘대취타’를 연주하고 있는 국립국악원 정악단.

국립국악원이 2월 5~6일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설맞이 공연 ‘돈(豚)타령’을 개최한다.국립국악원 소속 예술단인 정악단, 무용단, 민속악단, 창작악단이 모두 출연해 우리 음악과 춤으로 새해 희망을 기원하는 연희를 펼친다.
야외 마당에서부터 연희집단 ‘더(The) 광대’의 길놀이로 시작한다. 익살스런 사자춤 등으로 신명나는 무대를 연다. 궁중 행차음악인 웅장하고 기운 넘치는 정악단의 ‘대취타’가 새해의 힘찬 시작을 알린다. 
무용단은 조선시대 궁중에서 잡귀를 쫓기 위해 행했던 나례(儺禮)의식에서 춘 춤인 궁중무용 ‘학연화대처용무합설’을 선보인다. 고요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그린 학무와 아름다운 삶의 모습을 담은 연화대무, 강인한 삶의 모습을 표현하는 처용무도 어우러진다. 
민속악단은 ‘굿풍류 시나위’ 연주로 새해 희망의 마음을 기원한다. 서도 굿타령 ‘축원가’를 통해서는 흥겨운 노래에 맞춰 관객들의 만복과 행운을 기원한다. 국악계의 아이돌로 꼽히는 소리꾼 김준수, 김나니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이 함께 ‘남도아리랑’ ‘제비노정기’ 등도 들려준다. 
기해년 황금돼지해를 맞아 돼지띠 해에 태어난 관객과 한복 착용자에게 입장료를 1천원으로 할인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석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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