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롯데홈쇼핑, ‘복지‧문화‧교육‧환경’ 등 맞춤형 사회공헌 눈길
[기획] 롯데홈쇼핑, ‘복지‧문화‧교육‧환경’ 등 맞춤형 사회공헌 눈길
  • 이진우 기자
  • 승인 2019.04.18 0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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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연계, 소통‧상생 초점…사각지대 해소, 기업이미지 ‘극대화’
롯데홈쇼핑은 매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사회 곳곳을 찾아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기업 이미지를 극대화 하고 있다.(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매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사회 곳곳을 찾아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기업 이미지를 극대화 하고 있다.(사진=롯데홈쇼핑)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지역 및 경제적 여건, 장애 등에 따른 문화, 교육 수준의 격차 등 사회계층 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현 시점에선 더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기업들은 존속을 위한 방안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복지‧문화‧교육‧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이 적극적으로 사회 문제에 대응하고자 노력을 기울이면서 기업의 가치를 높여 가고 있다.

특히 사회공헌활동은 사회문제 개선을 위해 기부를 하거나 특정 재능을 나누고, 직원들이 직접 사회 문제에 참여하고 봉사하는 방식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면서 기업의 역할도 새롭게 정립되고 있다. 

◆ 문화 소외 지역에 학습 공간 만들어 ‘나눔’ 실천 

롯데홈쇼핑은 매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사회 곳곳을 찾아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기업 이미지를 극대화 하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이 ‘작은도서관’ 프로젝트다. 롯데홈쇼핑과 구세군 자선냄비본부가 함께 진행하는 ‘작은도서관’ 만들기 프로젝트는 지방자치단체와 비영리단체, 기업이 함께 나서서 문화 소외 지역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학습 공간을 만들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작은도서관’은 전국의 문화 소외 지역 아동들에게 꿈을 키울 수 있는 도서관을 선물하자는 취지로 2013년부터 시작됐다. 

서울 강서구에 1호점 개관을 시작으로 지난 2017년 2월, 제주도에 50호점을 완성하면서 약 4년여에 걸쳐 전국 모든 지역에 설립했다. 현재까지 62호점이 완공됐으며, 12만 여권의 도서 등도 지원했다.  

‘작은도서관’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도서산간 및 소외지역의 사회복지시설을 활용해 빈 창고나 낡은 공간을 보수해 도서관으로 만드는 프로젝트다. 도배, 장판, 누수 공사 등 환경 개선은 물론, 도서보급 및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무엇보다 쾌적한 학습공간 조성을 위해 친환경 자재만을 이용해 공부방 시설을 만들고, 아이들의 신체에 맞게 제작된 책걸상 및 도서 등을 지원하고 있다. 

공사 전 대상 시설 현황과 지역적 특성에 따라 환경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으며, 롯데홈쇼핑 임직원으로 구성된 샤롯데봉사단이 직접 참여해 도서정리 및 공부방 청소 등의 봉사활동과 함께 사진촬영, 종이 접기, 책 읽어주기 등 재능 나눔 활동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 방송 제작산업 관련 교육 및 진흥 프로그램도 운영

롯데홈쇼핑은 방송 제작산업 관련 교육 및 진흥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미래의 방송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영상 제작에 관심이 있으나 지리적, 환경적 영향으로 기회를 접하기 어려운 전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편집까지 교육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7년부터 드라마 극본 공모전, 1인 크리에이터 양성, 다큐멘터리 제작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는 충남 아산 폐교를 리모델링해 BCPF콘텐츠학교를 설립했다. 

현재까지 청소년 및 소외계층 5,000여명을 대상으로 콘텐츠 제작 실습 교육을 약 170회 진행해 방송 꿈나무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2일까지 3박 4일 동안 동해시 13개 지역아동센터 아동 및 청소년 110명을 대상으로 ‘BCPF 영상콘텐츠캠프 찾아가는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PD, 카메라 감독, 쇼호스트 등 롯데홈쇼핑 방송 전문인력들이 자발적으로 재능기부에 참여, ▲영상 시나리오 기획 및 콘텐츠 제작 체험 ▲야외 스튜디오 1인 방송체험 ▲가상현실(VR) 체험 ▲영상제작 실습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게시 등 영상 제작 과정 전반을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마지막 날인 2일에는 동해시 롯데시네마에서 ‘2018 우리두리 영상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교육생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을 시사한 후 시상식도 진행했다.
 
◆ 시각장애아동 위한 ‘오디오북’ 전달식 개최 

정보취약계층의 정보격차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PC 기증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서울시아동복지협회와 구세군자선냄비본부 등 2곳에 약 1,000여 대의 중고PC를 기증했다. 기증된 PC는 업무용 컴퓨터로, 정보검색 및 문서작성용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한 우수한 성능의 제품이다. 

특히 올해 초 임직원들의 노트북 교체로, 기증된 PC들의 사용 연한이 평균 4년 이내다. 관련 제품들은 롯데홈쇼핑 IT전담 인력들의 직접 검수 과정을 거, 관련 재단들을 통해 저소득 다문화가정,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음성 도서 제작 프로젝트 ’드림보이스’도 진행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국립 서울맹학교에서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오디오북’ 전달식을 가졌다. 

쇼호스트와 방송 전문가 20여 명의 자발적 참여로 제작한 음성도서를 전달하고,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교육용 점자 라벨기도 기증했다. 

이날 롯데홈쇼핑 임직원으로 구성된 샤롯데봉사단이 맹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화 낭독 수업을 진행하고, 역할극도 선보여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  

롯데홈쇼핑 이완신 대표이사는 “미래의 건강한 인재를 육성하는 데 동참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어려운 환경으로 꿈을 포기하는 아이들이 생기지 않도록 희망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7년 12월 서울시가 주최한 ‘2017 서울시 희망과 나눔의 합창’ 행사에서 사회공헌 우수 기업으로 서울시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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