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회(회장 문우택)는 7월 26일 연합회 대강당에서 각 구군 지회의 건강한 어르신 16명을 비롯해 가족, 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건강하고 아름다운 어르신 선발대회’를 부산시 후원으로 개최했다. 행사는 정장, 한복, 드레스심사로 진행됐으며, 특히 한복심사의 장기자랑 순서에서는 참가자들이 벨리댄스, 트럼펫 연주, 자작시 낭송 등 다양한 재능을 선보여 큰 환호를 받았다. 심사결과 실버 진은 부산진구지회 구민선(68), 실버 선은 수영구지회 김준회(67), 실버 미는 사하구지회 박영희(70)씨가 각각 선발됐다. 문우택 연합회장은 “건강하고 즐겁게 사는 부산시 노인들의 모습을 보니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됐다”며 “오늘 참석자들처럼 백세시대 ‘노풍당당(老風堂堂)’한 건강한 삶을 모든 노인들이 함께 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순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