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부산연합회, 경로당 개선대책 마련 토론회에서 개선방안 제안
대한노인회 부산연합회, 경로당 개선대책 마련 토론회에서 개선방안 제안
  • 김순근
  • 승인 2019.08.3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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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라 경로당광역지원센터장이 예산과목 통합관리, 정산처리 일원화, 정산간소화 등 제안

[백세시대=김순근 기자] 대한노인회 부산시연합회(회장 문우택) 경로당광역지원센터(센터장 이미라)는 지난 27일 부산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경로당 기능 및 보조금 집행 개선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주제별 전문가, 경로당 관계자와 시민 등 200여명이 자리를 함께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부산연합회 경로당광역지원센터 이미라 센터장은 ‘경로당 현장의 실태, 경로당 보조금 회계 및 정산관리 누구의 관점에서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예산과목 일원화 및 통합관리, 통일된 집행 매뉴얼 개발과 정산처리 일원화, 정산간소화 등을 향후 개선 방안으로 제안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로당 기능 및 보조금 집행개선 대책 마련 등 경로당이 처한 문제의 실체와 원인을 규명하고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때문에 각계각층의 사회복지 전문가가 포럼 위원으로 참여했다.

이재정 부산복지개발원 고령사회연구부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된 토론회에서 좌장인 이민홍 동의대 사회복지학과교수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경로당의 기능개선 및 공동체 공간 지원강화와 대책마련 시간을 갖자 ”고 제안했다.

부산복지개발원 고령사회연구부 김정근 연구위원은 ‘부산지역 경로당 운영실태 및 기능개선방안’이란 주제로 경로당 기능개선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김 연구위원은 지역사회내 새로운 기능 역할, 경로당이용 활성화도모, 경로당운영 효율성 및 투명성확보, 경로당 지원정책 이름정하기(Naming) 등 전 분야에 걸친 실태와 문제를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체계적인 중장기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두번째 토론자로 나선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안일규 팀장은 부산지역 경로당 보조금 집행현황 및 개선대책”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안 팀장은 경로당 보조금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시와 구군, 개별 경로당 간 회계공유시스템으로 사립유치원에 대한 에듀파인처럼 전자 회계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부산연합회는 “이번 정책 토론회를 통해 나온 제안들이 정책에 반영돼 부산시 전 경로당이 공공시설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노인의 여가선용은 물론 지역복지 증진에도 기여하는 시설로서 기능을 다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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